이전 포스팅에서 내가 작성하였던, 셀프 포트폴리오(포스팅에선 샘플) 를 토대로 견적받을 준비를 하였다.
( 전반적인 인테리어 용어에서부터 기초 지식은 오늘의 집 등을 통해 어느정도 쌓아둔 상태였다. )
이를 토대로 어떤 방법을 통해 견적을 받았고, 간단하게 내가 생각하는 유의점, 중요한 기준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
1. 업체에 가견적 요청하기
어떤 경로를 통해 견적을 요청하고, 알아보면 좋을지 하기와 같은 방법으로 알아 보았다.
1) 메이저 업체 상담
- 대표적인 메이저 업체 LX하우시스, 그리고 비교적 최근 사업을 시작한 리바트 등등
대기업 타이틀을 달고 쇼룸을 운영하는 곳을 많이 봐왔고, 쉽게 방문 상담할 수 있었다.
미리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어느정도의 견적을 내주시기도 했으며, 그리고 쇼룸을 방문한 후 문의 사항도 바로바로 응답해 주시기에 가격이 조금 나와서 그렇지, 내용면에선 만족스러웠다.
LX하우시스의 경우에는, 상담 후 mypage를 통해 일정 기간동안 가견적도 확인 가능 하였다.
- 가격은 비쌀 수 있지만(특히 타 플랫폼 등의 견적을 통해 가격 제안을 먼저 접한 경우엔 꽤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명확한 제품, 소재, 품질등이 보장되어 있어 장점으로 느껴진다.
사실 지금와서는 오히려 이런 메이저 업체에 믿고 맡겨 볼껄.. 이런 아쉬움이 있다.
2) 오늘의 집
1) 혹시 해당 하파트를 시공 했던 업체의 시공 사례를 찾았고, 마음에 든다면, 해당 업체를 지정하여 직접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2) 업체 매칭 요청
먼저 가장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실 오늘의 집을 통해, 다음 정보를 입력하면 제휴 업체들을 연결해 준다.
- 평형
- 원하는 시공(창호/샷시, 발코니 확장, 도배, 바닥재, 주방, 욕실, 도어/문틀)
- 주소
등을 입력하면 관련 업체를 연결 시켜 주며, 상담이 가능하다.
( 그리고 매칭 된 업체의 시공사례도 볼 수 있다.)
물론, 작성했던 포트폴리오로 어느정도의 견적 요청이 가능 하지만 해당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경고하고 대면 상담을 권유하고 있다.
전화를 통한 가견적은 말그대로 더욱 더 가견적이고, 막상 싸게 견적을 내고 내역도 부실하게 작성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업체도 많고,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면 견적을 권유하는 것 같다.
물론 나와 같은 경우, 모든 업체를 일일이 상담하기 어려워, 포트폴리오를 pdf로 작성하여 가견적 요청을 하게 되었다.
3) 위시 홈
- 오늘의 집과 동일한 방법이며, 몇개의 업체를 더 매칭 받을 수 있었다.
4) 인근 인테리어 업체
- 네이버 지도, 검색 등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인근에 있는 업체일 수록 더 많이 신경써줄 수 있다고 하여 인근에 위치한 업체도 몇군데 견적을 요청 하였다.
- 확실히 인근 업체일 수록, 경험이 있고, 대화하기 수월하며, 좀더 현장에 자주 방문하여 신경써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였다.
※ 정말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완전 메이저 업체를 선택할 것이 이나리면 아파트 근처의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는게 나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최근 스타트업 등 셀인, 오늘의집에서 매칭된 업체들의 경우 한명의 담당자가 여러 집을 담당하거나,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 않아 관리 감독을 허술하게 하기때문에 아쉬운 부분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 정말 개인적인, 그리고 주변에서의 의견임을 감안하자.)
2. 가견적 기준으로 후보군 선정 하기
가견적을 받아보면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내가 어떤 부분이 맞다 틀리다 라는 관점 보다는,
나의 경우 어떠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어떠한 부분은 좋지 않게 보았는지 작성해 보려 한다.
일단 다음은 내가 기준을 잡기 위해 정리했었던 가견적 내역 샘플이다.
( 몇개의 업체 견적은 제외 하였으다.)
▶ 나의 기준 세우기
※ 철저하게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ㅎㅎ
( 견적서를 통해 궁금한 내용들, 그리고 혼자 고민하기에 기준이 잘 세워지는 부분들은,
셀인(셀프인테리어) 까페 등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문의 가능 하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
1) 비용 지급 방식
- 현금, 카드 금액이 다른 경우, vat 별도로 작성해 주시는 경우, 현금영수증 처리시 비용 추가가 되는 경우는 피하게 되었다.
2) 세부 내역
- 최대한 세부적으로 내역을 표현해 주신 경우를 선호 하게 되었고, 너무 내역이 부실한 경우는 피하게 되었다.
(얼추 어떤 자재를 사용하겠다 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 경우가, 신뢰 가는 업체 였다.)
(ex, 확장시 철거 비용, 바닥 엑셀 및 단열, 방열 비용 등등 표현)
(ex, 샤시의 경우 2짝문인지, 3짝문인지, 이중창인지, 등등 표현)
3) 견적 금액
- 특정 견적을 너무 낮게 잡아 총 견적이 비교적 낮게 보이려는 경우를 피하게 되었다.
(실측 이후 정확하다고 하여, 현저히 낮게 잡거나, 표기하지 않고 이후 변동 사항으로 기재 시 )
- 반대로 특정 견적이 너무 비싼 경우, 문의하여 확인 하도록 하자.
4) 공사 대금 지급 방식이 계약시 너무 높거나, 잔금 지급시의 비율이 너무 낮은 경우
( ex, 마지막 마감 전까지 95% / 확인 후 5% )
5) 표준 계약서 사용 가능 여부
- 표준 계약서를 사용하지 않고, 업체마다 유리한 조항, 불리한 조항을 제외한 계약서를 사용하는 경우 마음이 가지 않았다. 특히 지체보상금(지연손해금) 같이 공사완료 일자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계약서에 명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6) etc
- AS 기간
- 양도세 관련 서류(확장, 샤시 등등은 양도세 관련 감면 가능) 및 영수증 발행 가능 여부
- 어떤 자재를 사용하는지 ( 가견적에 요청할수도 있고, 쇼룸 등을 운영 하는 업체의 경우 직접 확인도 가능 하다.)